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하며 "치안, 국방, 행정서비스 등 국가 본질적 기능을 수행하는 데 국민의 세금을 충실히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군 처우 개선과 관련해 "내년도 병사 봉급을 35만 원을 추가 지급해 2025년까지 '병 봉급 2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교와 부사관의 복무장려금과 관련해서는 "2022년 각각 600만원, 500만원에서 내년에는 1200만원과 1000만원으로 2배 인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 장병들을 위한 후생도 강화합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의 노후 숙소 4만2000개를 전부 개선해 '녹물 관사 제로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반 장병에 대해서는 "더위와 추위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얼음정수기 1만5000개와 플리스형 스웨터를 전 장병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보훈 보상금을 2년 연속으로 5% 수준 인상하고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디지털 보훈전시관을 개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