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구속영장 기각 직후인 27일 오전 3시49분쯤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 정문을 나섰습니다.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과 지지자들이 이 대표를 연호하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 대표는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주신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나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 여당에도 우리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한 후 차량에 올랐습니다. 이 대표는 녹색병원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