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시설 예약 관련 소비자 불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4만6082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호텔·펜션' 관련 상담은 전월보다 96.4% 증가했습니다.
숙박시설 관련 불만으로는 취소할 경우 위약금이 과도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신용카드' 관련 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7% 더 많아졌는데, 해외번호로 신용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 상담이 많았습니다.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취소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부한 '헬스장'(1316건) 관련 상담도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