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재원 “이재명, 무서운 사람…‘피의 숙청’ 1순위는 설훈”
2023-10-04 14:36 정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구속 영장 기각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상황에 대해 "위리안치에서 벗어나 지금은 상감마마가 다시 등장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위리안치는 유배된 죄인이 거처하는 집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만들고 가두는 것을 뜻합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은 상감마마가 다시 등장한 입장"이라며 "(이 대표 복귀 후) 피의 숙청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보여준 그동안의 인간 됨됨이를 우리가 알지 않냐"며 "형수에게 욕설을 한다든지 그런 것을 보면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분이 당내 반대파에게 어떤 피의 숙청을 가할지는 두고 볼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숙청 대상 중 1위는 설훈 의원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이상민 의원도 열 번째 안에 들 것"이라며 "설훈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구속된다고 말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0월 국정감사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한 장관의 발을 묶어두려는 정략적 판단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공직자는 내년 1월 10일까지 사퇴해야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데 법무부 장관을 탄핵해 두세 달 직무를 정지시키면 사퇴를 못 하게 된다"며 "(그렇게 해서) 총선 출마를 못 하게 하겠다는 정략적 판단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