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예금자 보호한도'를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데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뱅크런'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금융시장의 불안성이 심각하다"고 경고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반드시 필요한데 지금 여당이 이해하지 못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예금자 보호한도를 현행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이는 건 국민들도 원하고 있고 민주당도 작년에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며 "여당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무위 소관이라 위원장을 여당이 맡고 있는 만큼 여당이 신경써서 협조해주길 바란다"며 "여당이 지지부진할 경우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