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지역화폐법 등 3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대통령실이 2일 밝혔습니다.
취임 후 법안 수로 22~24건째 거부권입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3개 법안은 다시 국회로 되돌아갑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재표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여사 특검법은 두 번째, 채 상병 특검법은 세 번째 재표결이 됩니다.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이 재의결되려면 국회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의석이 108석인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면 재가결돼 법률로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