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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3급 비밀에 해당하는 암구호를 담보로 군인들에게 급전을 빌려준 대부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은 군사기밀 보호법·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불법 대부업자 37살 A씨와 직원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충청지역 군부대 등에서 근무하는 간부 3명에게 아군과 적군을 식별하기 위해 정해놓은 암구호를 담보로 최대 수백만 원을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