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에 예정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구연경 LG 복지재단 대표의‘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취득'과 관련한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고(故) 구본무 LG 그룹 선대회장의 장녀인 구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A사 주식을 해당 회사의 투자유치 정보가 알려지기 이전에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구 대표가 사들인 A사 주식은 총 3만 주로 주당 1만8000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16% 급등해 5만 원 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구 대표가 남편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를 통해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주식을 샀는지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오다 지난달 27일 금융위에 안건을 넘겼습니다.

오늘 증선위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구 대표의 남편인 윤 대표도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