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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100세 생일 맞아 역대 美 대통령 중 최고령 기록
2024-10-02 11:14 국제

 [사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98세 생일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출처=지미 카터 전 대통령 페이스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1일 생일을 맞아 100세를 넘긴 최초의 미국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1924년 10월 1일에 태어나 이날까지 만 100년을 산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일을 맞았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뇌와 간에 전이돼 수술까지 받았지만, 지난해 2월부터는 연명 치료도 중단한 채 호스피스 돌봄을 받으며 생활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 내에서도 카터 전 대통령의 장수를 축하하는 행사들도 여럿 진행됐습니다. 백악관 잔디밭에는 이날 생일에 맞춰 '100' 표현한 대형 조형물이 '생일 축하합니다, 카터 대통령님'이라는 문구와 함께 세워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당신을 정말로 존경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카터 전 대통령 외에 90세 이상 장수한 역대 미국 대통령은 제2대 존 애덤스(90세), 38대 제럴드 포드, 40대 로널드 레이건, 41대 조지 H.W. 부시(93세) 등 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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