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뉴시스

임윤찬이 현지시간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그라모폰상 시상식에서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한국 피아니스트가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임윤찬은 특별상인 ‘젊은 음악가’ 부문에서도 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라모폰은 “임윤찬의 쇼팽은 유연하고 가벼우며, 유창하고 열정적”이라며 “전체적으로 즐겁고 젊음의 활력을 발산한다“고 평했습니다.

그라모폰상은 영국의 권위 있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1977년부터 해마다 피아노, 오케스트라, 성악 등 총 11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하는 ‘클래식 음반의 오스카상’으로 불립니다.

한국인 중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990년 실내악 부문과 1994년 협주곡 부문에서, 첼리스트 장한나가 2003년 협주곡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