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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제명요구’ 안철수에 “배울 게 없어 그런 걸 배웠나…좋은 결과 있길”
2023-10-16 14:40 정치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의원이 자신을 윤리위에 제소한 것에 대해 "저는 아픈 사람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에서 만난 취재진이 안 의원 제소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응수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인데, 앞서 출연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는 "안 의원이 가장 나쁜 것을 배웠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기 딴에는 학습을 한 것이다. 가장 나쁜 것을 배웠다"며 "박근혜 때 유승민 때리니 잘 되더라. 윤석열 정부에서 이준석 때리니까 재미 보더라. 이런 것을 배운 거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배울 게 없어서 그 나이에 그런 걸 배운지 모르겠지만 안철수 의원도 나이 육십에 드디어 새로운 길을 깨달아 이쪽 길로 가신다고 하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 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사진=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1만 6천여 명이 서명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징계안을 당 윤리위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유세과정에서 자신이 "XX하고 자빠졌네"라고 한 발언에 대해 이 전 대표가 취지를 왜곡해 '욕설 논란'으로 키웠다는 입장입니다. 또 "이 전 대표가 방송 출연에서 당을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면서 내부 총질만 일삼는 오만의 극치를 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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