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가 전면 금지 시행 이틀째인 7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했습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전날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7일 한국거래소는 오전 11시48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 조치를 내렸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습니다.
발동 시점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90.70포인트(6.46%) 하락했고, 코스닥150지수는 42.03포인트(3.08%) 하락했습니다.
공매도 금지 시행 첫날인 6일 국내 주식을 폭풍 매수해 증시 과열 양상을 불러왔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