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면서 질병관리청이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호흡기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지난 4일일까지 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385명, 2020년 117명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5주간 급증한 상황입니다.
최근 5주간 평균 백일해 환자가 8.6명으로 올해 전체 주간 평균인 1.6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질병청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백일해가 확산하고 있는만큼, 기본접종이나 추가접종 등 백신 접종을 누락했다면 적정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