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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아카데미·에미상 받을 작품 5편 목표”
2023-11-14 15:48 문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정부가 2021년 28조원 규모였던 영상 콘텐츠 산업의 규모를 40조원 수준으로 키우는 장기적 지원에 나섭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 취임 후 첫 정책발표를 진행했습니다
.
문체부는 2027년까지 영상 콘텐츠 산업 규모를 40조원, 수출 규모를 18억달러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2021년 산업 규모에 비하면 연 평균 6.1%, 수출은 연 평균 11.9% 확대돼야 합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미상과 아카데미상 등 주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을 이른바 '킬러 콘텐츠'를 5년 동안 다섯 편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영상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율이 중소기업 기준 최대 30%까지 대폭 상향되는데 문체부는 콘텐츠 기획 비용까지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영화 산업 침체로 인한 미개봉 작품 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개봉 촉진 펀드'를 조성해서 영화가 극장에서 OTT로 넘어가기까지 기간을 미리 정해, 준수하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또 영상 창작자의 권리를 강화할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콘텐츠 불법 유통 웹사이트 수사를 위해 외국 수사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처벌을 강화해 저작권 보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유 장관은 "영상 콘텐츠 산업의 체계 변화에 대응하려 이번 정책을 준비했다"며 "우리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핵심 축이 영상 콘텐츠인 만큼 준비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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