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나퀴논'으로 알려진 '비타민K2'가 내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영양 성분으로 허용됩니다.
비타민 K2는 골밀도를 개선하고 골절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해외 직구 등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그간 국내에선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규제혁신 중 하나로 외국에서는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첫 사례로 비타민 K2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예고하고 관련 의견을 받고 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을 확대하는 것이 국민 건강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타민 K2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허용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