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전 4시 34분쯤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깊이는 6km라고 밝혔습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진동을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걸 감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장수군 소재지 전북에서는 관측 계기 진도 4가 감지되기도 했습니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는 상태입니다.
장수에서는 약 5달 전인 올해 7월 29일 오후 7시 7분에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한 적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