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 눈이 내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올해의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서울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서남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입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입니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내륙은 -5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지역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0도 △광주 0도 △부산 4도 △제주 7도입니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6도입니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고립될 수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시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