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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발병률 2배 차이 남녀, ‘장내 유익균’ 때문”
2024-01-08 15:38 사회

 사진출처:뉴시스

대장암 발병률이 남성의 절반 수준으로 낮다고 알려진 여성과 55세 이하 젊은 연령층은 '장내 유익균'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대장선종 및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의 대변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대장선종이나 대장암을 앓는 환자보다 그렇지 않은 건강한 대조군에서 장내 유익균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과 55세 이하 젊은 연령층의 장 내에 각각 유산균(젖산균)과 낙산균이 두드러지게 많이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은 남성의 절반 수준"이라며, "건강한 여성의 장내세균총에서 발견되는 유익균을 분석해 대장암 예방 및 치료제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2019~2024년도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최근 국제 학술지 'Gut and Liver'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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