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가방을 이용해 수도권 대형 쇼핑몰을 돌며 다량의 의류를 훔친 베트남 국적 일당 3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15일)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일당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서울·경기·인천 일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SPA 브랜드만 골라 특수가방을 이용해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오늘 오전 구속 전 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 인정하느냐’,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위해 입국한 걸로 보고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