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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모닝콜 “투표할 시간” 한동훈의 새벽 요청 “젖먹던 힘까지”
2024-04-10 10:02 정치


제22대 총선 본투표 날인 오늘(10일) 여야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10일 오전 투표 독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 인스타그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11초가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1명이 3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라며 "진실이 담긴 전화 한 통으로 한 분 한 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9일) 게시글에서도 이 대표는 "4.10심판의 날 이제 본 투표의 시간만 남았다. 사실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지금부터 진짜 국민 여러분께 달렸다. 남은 시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 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총선 파이널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새벽 소속 후보 전원에게 "젖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마지막 비상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라며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달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투표는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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