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본투표 날인 오늘(10일) 여야가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어나서 투표하실 시간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11초가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1명이 3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라며 "진실이 담긴 전화 한 통으로 한 분 한 분 설득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9일) 게시글에서도 이 대표는 "4.10심판의 날 이제 본 투표의 시간만 남았다. 사실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라며 "지금부터 진짜 국민 여러분께 달렸다. 남은 시간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 돼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새벽 소속 후보 전원에게 "젖먹던 힘까지 총동원해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마지막 비상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라며 "지금 전국 선거구 곳곳에서 불과 수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어느 당의 지지자들이 더 많이 투표장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총선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지지자들이 가족과 친구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후보자들께서 지역의 조직력을 총동원해달라"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모두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 투표 독려가 바로 승리의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투표는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