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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HD현대중공업 ‘6406억 규모’ 함정 건조 계약
2024-04-17 13:55 경제

 HD현대중공업이 페루로부터 수주한 3,400톤급 호위함(가운데), 2,200톤급 원해경비함(아래), 1,400톤급 상륙함의 조감도(사진출처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산하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시마 페루와 3천400톤급 호위함 1척, 2천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천500톤급 상륙함 2척 등 함정 4척을 2030년 인도를 목표로 공동 생산합니다. 함정 설계와 기자재 공급·기술 지원은 HD현대중공업이, 시마 페루는 최종 건조를 맡게 됩니다.

계약 규모는 4억6천290만 달러(6천406억원 상당)이며 한국이 중남미에 방산 수출을 시작한 지 70년 역사상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같이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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