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페루로부터 수주한 3,400톤급 호위함(가운데), 2,200톤급 원해경비함(아래), 1,400톤급 상륙함의 조감도(사진출처 = HD현대중공업)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해군 산하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6406억원 규모의 함정 4척 공동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시마 페루와 3천400톤급 호위함 1척, 2천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1천500톤급 상륙함 2척 등 함정 4척을 2030년 인도를 목표로 공동 생산합니다. 함정 설계와 기자재 공급·기술 지원은 HD현대중공업이, 시마 페루는 최종 건조를 맡게 됩니다.
계약 규모는 4억6천290만 달러(6천406억원 상당)이며 한국이 중남미에 방산 수출을 시작한 지 70년 역사상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수주는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등 정부 기관과 같이 이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