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뉴스1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을 2~3주간 강하게 공격하겠단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군사적 수단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충돌 격화는 어느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다른 국가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스스로 지키라고 한 발언에 대해선 "해협 항행이 방해받는 근본 원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불법 군사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중동 끌어들이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각)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걸프협력회의(GCC) 순회의장국인 바레인의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파키스탄이 최근 내놓은 중재안인 '걸프·중동 지역의 평화·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5대 이니셔티브’를 통화에서 언급했습니다. 5대 이니셔티브는 ▲즉각적 적대행위 중단 ▲조속한 평화협상 개시 ▲비군사적 목표물 안전 보장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유엔 헌장 최우선 존중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 5대 제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각국이 이미 이 제안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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