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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사령관 출신’ 인니 대통령에 초호화 환영…핵심 광물·방산 협력 논의

2026-04-01 18:11 정치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출처=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육군 특전사 총사령관을 역임한 프라보워 대통령에 '맞춤형' 행사를 선보였고 양국은 핵심광물과 방산·안보와 관련한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70여 명의 취타대와 전통의장대의 호위 아래 차량을 타고 청와대에 도착한 프라보워 대통령을 맞으며 공식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측은 특전사 총사령관과 국방부 장관 등을 역임한 프라보워 대통령을 위해 육·해·공군 등 180여 명이 도열해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진행된 확대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각별한 국가"라며 "인도네시아는 한국기업의 첫 해외 투자처였고, 오늘날의 K-방산을 있게 한 소중한 파트너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의 첫 번째 전기차 생산을 한국기업이 함께하기도 했다"고 두 나라 관계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도 "방금 있던 환영식은 매우 훌륭했고 대단한 영광이었다. 전직 군인으로서 아름다운 환영식을 봤는데, 제가 봐도 매우 훌륭한 군인들이었다"고 화답하며 환영식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국빈 방한 오찬에서도 이슬람 신자인 프라보워 대통령을 고려해 건배주 대신 사과주스를 준비하거나 할랄 소고기 안심 구이를 마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가이 아우르 덴간 뜨빙", 즉 '서로가 떼려야 뗼 수 없고 함께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는 긴밀하고 각별한 사이'를 뜻하는 인도네시아 속담을 인용해 환영사를 했고 프라보워 대통령은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해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한편 양국 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16건을 체결했습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핵심광물, 조선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핵심광물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해 세계 니켈 생산량 1위, 코발트 생산량 2위 등 우리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한 인도네시아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방산과 안보 분야에서 역시 "양 정상은 지난 10여 년간 협력해온 KF-21/IF-X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이 올해 6월 성공적 완수를 앞두고 있는 것을 축하했다"며 "양국이 상호 최적의 방산 파트너로서 포괄적 방산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어제부터 이어진 2박 3일간의 국빈 방한 일정을 내일 마무리짓고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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