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 IRIB가 공개한 모즈타바 최고지도자 새 사진. IRIB 캡처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RTVI를 인용, “알렉세이 데도프 주이란 러시아 대사가 ‘이란 지도부가 밝힌 바와 같이 최고지도자는 이란에 있으며, 이해할 만한 이유로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해외 도피설, 러시아 병원 입원설 등 이란 외부에 있다는 소문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쿠웨이트 언론 알자리다도 지난 달 15일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러시아로 이송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 관저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부친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숨진 뒤 지난 달 8일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변 이상설과 해외 체류설 등이 제기돼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죽었거나 매우 심각한 상태다. 전혀 소식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1일(현지시각) 모즈타바의 새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이란의 4월 2일(페르시아력 1월 13일)은 봄의 시작으로부터 13일째 되는 날로 '자연의 날(#Nature_Day)'”이라며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메시지를 통해 이란 국민들에게 이 날을 기념하여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유실수(과일 나무)를 심을 것을 당부했다”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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