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9일) 집단휴진 여부를 발표합니다.
의협은 이날 오후 2시 의대교수, 봉직의, 개원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지난 4~7일 실시한 투표 결과를 발표합니다.
투표 인원 12만9200명 중 7만800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54.8%였습니다.
투표 결과 과반이 집단휴진에 찬성할 경우, 의협은 20일 행동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 집단행동이 시작될 경우 의대교수 단체들도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어 의료현장의 혼란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대응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