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금고가 있는 빈집 2곳을 털어 총 3억 원대 금품을 훔친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두 차례에 걸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을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6월 말 서울 서초구에 있는 단독주택 1층 창문으로 들어가 쇠지렛대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과 달러 등 금품 2억 5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남성은 6월 초에도 서초구의 한 아파트 1층 베란다로 들어가 똑같은 수법으로 금고를 부수고 현금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두 번째 범행이 발생한 단독주택 주변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끝에 지난달 11일 남성을 검거했고, 지난달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