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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교토국제고, 日 고시엔 결승…“동해바다 건너서~” 제창
2024-08-21 14:15 국제

 교토국제고 야구부원들이 지난달 28일 고시엔대회 교토 지역 예선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교토국제고 홈페이지 캡쳐)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본선 4강에서 아오모리 야마다고를 3-2로 꺾었습니다.

선발 투수 나가자키 루이가 4이닝 동안 2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투수 니시무라 이쓰키가 5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999년 일본고교야구연맹에 가입한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까지 올랐고, 이번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승리한 뒤 "동해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습니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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