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침몰’ 금성호 실종자 시신 발견…한국인 60대
2024-11-10 09:10 사회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인 한국인 이모(64))씨의 시신이 이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부산 선적 135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10일 "감식팀이 신원 확인한 결과 한국인 선원 이모(64)씨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자 추정 시신이 수중 선체 주변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해군 광양함에서 투입한 R.O.V(원격조종 수중로봇)가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10일 오전 2시20분께 제주항 7부두에 도착해 신원을 확인한 후 시신을 제주 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겼습니다.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 번째 하역 작업을 마친 금성호는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잃고 급작스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금성호에는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인도네시아인 11명)이 있었으며, 이 중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인 9명)은 주변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중 한국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실종자는 12명이었고,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2명은 선내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