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 캡쳐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팀이 오늘(15일) 오전 5시45분부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진입을 시도 중입니다.

앞을 가로막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밀어내며 관저 정문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저 진입로 입구에 세워뒀던 경찰 바리케이드도 걷어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을 제시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들과 수사관들을 막아서고 대치했습니다.

변호인단 측에는 김기현·이상휘 의원 등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함께 서서 공수처 수사팀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 측이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제시한 체포 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국회 표결권을 방해했다”는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색 영장에는 “윤 대통령의 동선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수색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공수처가 제시한 압수·수색영장의 유효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