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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자들, 서울구치소·공수처로 대이동

2025-01-16 19:17 사회

[앵커]
그동안 용산 한남동 관저 앞에 있던 대통령 지지자들, 오늘부터는 대통령이 체포 상태로 머물고 있는 서울 구치소 앞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권경문 기자, 낮부터 집회를 하던데 지금도 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곳 서울구치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를 열고 있는데요.

날이 저물었지만 상당수가 자리를 지키며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이 공수처 조사를 받으러 이동하는 차량 행렬을 보려고 이른 아침부터 구치소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구치소 앞을 지킨 지지자들도 있었는데요.

오늘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체포적부심에 직접 참석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고 중앙지법 근처에서 열리는 대통령 응원 집회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는 불법"이라며 "풀려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외치기도 했는데요.

윤 대통령 체포 이후 관저 주변 집회에 참석했던 지지자들도 이곳 서울구치소와 공수처 주변을 중심으로 집결 하는 모습입니다.

대통령 지지 집회 인근에선 "윤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탄핵 촉구 집회도 열려 양측의 충돌 우려도 제기됐는데요. 

경찰은 구치소 정문 도로 주변에 차벽과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 기동대 수백 명을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김석현 강인재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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