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뒤바뀐 지지율 추세…국민의힘 35% 민주 33%

2025-01-16 19:24 정치

[앵커]
비상계엄 이후 확 벌어졌던 여야의 지지율 추세가 바뀌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에도 1위였지만,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추세가 뒤바뀌었습니다.

지난달 비상계엄 사태 이후 13%p 까지 벌어졌던 여야 지지율은 2%p 차로 좁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승 추세, 민주당은 하락 추세입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위기의식으로 보수층이 최대치로 결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8%로 1위였지만 지난주 대비 3%p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졌습니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처음 등장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는 이 대표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순이었습니다.

적합도는 국정운영 능력과 자질 등을 따지는 이성적 지표이고, 호감도는 정서적 지지를 뜻합니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과 이 대표를 평가하는 잣대가 더 엄격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당장 조기대선은 민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의석도 그렇게 많은데, 잘할 준비가 돼있냐 질문을 던지는데 제대로 답을 못하고 있는 거죠."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이 잘해서라기보다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제 윤 대통령을 공격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시기는 끝났다"며 "민주당이 경제·민생에 유능한 정당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김지균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