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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모양 차벽으로 지지자 접근 원천봉쇄

2025-01-21 19:13 사회

[앵커]
대통령 출석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안팎은 오전부터 경계태세를 갖췄습니다.

경찰은 헌재를 차벽으로 에워싸고 안국역 교차로부터 지지자들의 접근을 원천 봉쇄했습니다.

배준석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반대 팻말을 든 윤 대통령 지지자 5천여 명이 헌법재판소 주변에 모였습니다.

[현장음]
"탄핵무효! 탄핵무효!"

하지만 헌법재판소 앞으로 진출하거나 도로를 잠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경찰이 집회 구역 앞에 대형 바리케이드를 설치한 겁니다.

헌법재판소 앞은 이렇게 바리케이드가 겹겹이 설치돼 있는데요.

바로 앞 도로 양쪽엔 함부로 도로 점거를 하지 못하도록 경찰 기동대 버스들이 빈틈없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진입로부터 인근 사거리까지 경찰 버스 수십 대를 배치해 차벽을 세운 겁니다.

헌재 건물을 ㄷ자로 에워싸는 버스차벽을 세워 시위대의 난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시위대는 헌재에서 200여m 떨어진 거리에서 집회를 해야 했습니다.

후문이 뚫려 시위대의 난입사태가 일어났던 서부지법 사태와는 대응 수위가 강화됐습니다.

헌재 주변에는 기동대 4천여 명이 배치됐고 헬멧과 방패 등 방어 장비도 지급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을 앞두고 경찰관을 폭행한 대통령 지지자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지만 추가적인 연행이나 체포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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