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딸 이방카 대신…두 아들 전면에

2025-01-21 19:34 국제

[앵커]
트럼프와 함께 그의 가족들도 돌아왔습니다.

1기 때는 장녀 이방카가 실세였는데, 이번엔 두 아들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트럼프 뒤로 모여 있는 가족들.

특히 가장 가까이 선 것은 막내 아들인 배런 트럼프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입니다.

2017년 첫 집권 때 열 살이었던 막내 아들 배런은 2m 넘는 키의 대학생으로 자라 멜라니아 여사의 옆을 지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배런이라는 키가 큰 아들이 있어요. 청년층의 표심에 대해 알려줬고요. 우리가 이겼죠."

뉴욕대 1학년에 재학 중인 배런은 대선 기간 트럼프에게 팟캐스트 출연을 조언하는 등 젊은 세대 공략을 도운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배런이 향후 17년 간 대선에 출마할 수는 없더라도 정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1기 때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냈던 장녀 이방카 자리를 꿰찬 것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로, 이번 취임식 때 트럼프 옆을 지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감색 코트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나타난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8년 전과 다른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큰 모자 때문에 트럼프와 어색한 입맞춤을 하게 되자 "일부러 피한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CNN은 "프라이버시를 갈구하는 성격이 반영됐다"고 해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