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사진=뉴스1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21일 경기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군포시 한 아파트에서 손 전 사장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전 사장은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인물입니다.

이 사업으로 보강된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경찰대학장 출신인 손 전 사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8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