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오후 2시에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3차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헌재 탄핵심판에 모두 출석해 변론에 나서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전날(20일) 오후 "내일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1·2차 변론기일에는 공수처와의 체포 대치 상황, 경호 문제 등의 이유를 들어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하진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비상계엄 선포 및 부정선거 의혹 등에 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지난 16일 2차 변론기일에서 통치 행위로서 비상계엄의 정당성과 "부정선거 의혹은 국헌문란"이라는 등의 주장을 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