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스라엘, 하마스와 6주간 휴전…인질 3명 471일 만에 생환

2025-01-20 11:49 국제

 하마스에 납치됐던 이스라엘 여성이 석방돼 가족들과 만나 얼싸안고 있다. (출처=이스라엘 총리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6주 동안 휴전에 들어가면서 하마스가 납치했던 인질 3명이 471일 만에 석방돼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AP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현지시각 19일 20~30대 여성 인질 세 명을 이스라엘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귀환한 세 여성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인질 세 명의 실명과 나이를 각각 공개했습니다.

송환 당시에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이들 인질 세 명은 흰색 SUV에 탄 채 가자지구를 빠져나갔고,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두른 채 본국에 돌아온 뒤에 곧장 가족들을 만나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이들 인질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한 지난 2023년 10월 7일 각각 음악축제장과 집단농장에서 납치됐고 471일 만에 생환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우선 6주간 이뤄지는 휴전에서 총 33명의 이스라엘인 인질을 석방하는 방안을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향후 7일 안에 인질 4명을 추가로 돌려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