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 차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46.5%, 더불어민주당은 39.0%로 집계됐습니다.
양당 간 차이는 7.5%P로 지난해 7월 3주 차 이후 6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전주에 비해 국민의힘은 5.7%p(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2%p 떨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2월 5주 차(46.7%) 후 처음으로 40% 중반대로 올라섰고, 민주당은 지난해 8월 2주 차(36.8%) 이후 약 5개월 만에 40%대 지지율 선이 무너졌습니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6%P 낮아진 4.2%, 개혁신당은 1.5%P 낮아진 1.9%, 진보당은 0.7%P 낮아진 0.7%, 기타 정당은 0.9%P 낮아진 1.2%로 집계됐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8.6%,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는 46.2%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한 달 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는 12월 4주 차 첫 조사에서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약 2배가량 우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두 의견의 격차는 매주 좁아지다가 한 달 만에 팽팽하게 맞서는 흐름이 전개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