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 (출처: 뉴스1)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와 관련해 헌법재판소도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천재현 헌법재판소 공보관은 오늘(20일) 브리핑에서 "헌법재판소는 심판정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외곽 경비 강화도 단계에 따라 경찰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심판정 출입 검색 강화 △보안 요원 증원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청사 경비 경찰 인력 강화 방안 등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헌법재판관들에 대한 신변 보호 역시 현재 이뤄지는 수준에서 필요할 경우 더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 처장은 어제(19일) 법원 내부망을 통해 "서울서부지법의 모습은 법치주의 근간과 사법권능에 대한 전면 부정"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