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당선인이 오늘 오전 대한탁구협회를 이끌었던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묘소에 참배했습니다.
유 당선인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조양호 회장 묘소를 찾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취임 승인을 받기 전이지만 바빠지기 전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회장은 2008년부터 12년 간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하며 탁구계 발전에 힘썼습니다. 유 당선인은 조 전 회장이 본인의 멘토라며 스포츠 외교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줬다고 회고했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유 당선인은 2008년부터 조 전 회장과 인연을 맺어왔고, 조 전 회장 별세 뒤에는 탁구협회장이 돼 탁구계를 이끌어왔습니다.
지난 14일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된 유 당선인은 문체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대한체육회 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