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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입체 공원’ 첫 대상지 강북 재개발 현장 방문

2025-01-20 15:40 사회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0일) 오전 규제철폐 6호 '입체공원'을 도입할 서울 강북구 미아동 130일대(미아역 인근)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출처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20일) 오전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제6호인 입체 공원 제도가 적용될 강북구 미아동 일대 재개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입체 공원 제도는 정비사업의 사업성 향상과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대규모 정비사업 시행 시 부지 면적의 5% 이상을 평면 공원으로만 확보해야 하던 규제를 완화해 건축물이나 구조물 상부의 인공지반에 조성하는 입체 공원까지 인정하기로 한 겁니다.

미아동 일대는 지난달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지형 높낮이 차가 25m에 이르고 인근 초등학교 일조 영향에 따른 높이 제약 등으로 사업성이 낮아 추진 동력이 떨어졌던 곳입니다.

시는 해당 지역의 부지면적 상 약 7만 1천㎡인 공원을 4천 5백㎡ 가량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이 중 50%만 입체공원으로 계획해도 건축 가능한 연면적이 5천㎡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도록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종 상향을 적극 검토하고, 재개발 처리기한제와 선 심의제를 새로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경제적 혜택을 드려 더 빠른 속도로, 효율적으로 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는 셈"이라며 "서울 서북권, 서남권 등 강남이 아닌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시가가 낮은 곳에 동일한 원칙이 적용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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