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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 공식 취임…“남부국경에 비상사태 선포할 것”

2025-01-21 02:0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0일 정오(한국시각 21일 오전 2시)를 기해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존 로버트 대법원장 앞에서 성서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습니다.

이에 앞서 J.D 밴스 부통령도 취임 선서와 함께 정식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되고 있다"며 "남부 국경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에너지 비상사태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 부부와 오바마, 조지W부시, 클린턴 등 생존한 전직 대통령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립자,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포함한 주요 테크기업 경영자들도 다수 참석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퇴임을 몇 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보복을 우려하는 주요인사들을 사면했습니다.

사면 대상에는 합참의장이었던 마크 A. 밀리 장군과 팬데믹 기간 국가 방역책임자였던 앤서니 S. 파우치 박사,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공격을 조사한 양당 하원 위원 전원, 와이오밍 출신 공화당 의원인 리즈 체니 전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뉴욕=조아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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