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세종·충북은 오전에 '매우나쁨'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서쪽의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 오는 24일까지 대기질이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경기서부와 충남 서해안에 이날 오전 12시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자욱하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이슬비도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발생할 수 있어서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에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8도)보다 2~6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