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윤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오늘 최선을 다해 강제구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 구속 후 두 차례에 걸쳐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모두 불응했습니다.
특히 21일엔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참석한 뒤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진료받고 밤 9시가 넘어 귀소해 강제구인이 불발됐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어제 오후 4시쯤 강제구인을 위해 교도소에 간다고 미리 공문을 보냈는데 회신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번 3차 강제구인과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조사실이 마련됐다"면서 공수처가 아닌 구치소 내에서 조사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