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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사전투표 관리 부실 송구…승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2025-06-01 09:02 정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진/뉴스1)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일어난 관리 부실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노 위원장은 어제(3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문제의 원인과 책임 소재를 밝혀 엄정한 법적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선거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조직적인 것으로 보이는 투표원들에 대한 협박, 폭행, 사무실 무단 침입 그로 인해 상해를 입은 직원도 있고, 정신을 잃은 직원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관외 사전선거 투표지 수량을 포함한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성동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우편 접수를 확인한 뒤 기자들에게 "성동 선관위에 1만 6000여 통 이상의 관외 사전투표 용지의 회송 봉투가 도착했다"며 "직원들이 일일이 서명 봉투를 확인하고 점검해 본 결과 정확하게 숫자가 일치하고 특이 사항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향후 남은 절차에 대해 선관위로서 최선을 다해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를 끝내도록), 선거를 마치고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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