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왼쪽부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상임대표 직무대행,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에 참석해 2차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뉴스1)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이 같은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탁회의는 지난 4월 15일 2차 선언문을 채택한 뒤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선언문에는 △내란특검 실시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현행 20석인 교섭단체 요건을 몇 명으로 줄일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혁신당은 원탁회의 재개 시 해당 논의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조국혁신당 의석은 12석입니다.
한 참석자는 채널A에 "조국혁신당은 원탁회의에서 논의되던 사안들을 차기 원내지도부에 잘 전달해달라고 요청드렸다"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원탁회의 후속 논의에 다 포함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대행은 이러한 요청에 "다음 원내대표단이 협의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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