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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민주-혁신당 비공개 회동…교섭단체 요건 논의 속개 요청

2025-06-11 14:03 정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왼쪽부터),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상임대표 직무대행,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에 참석해 2차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출처=뉴스1)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측에 지난 2월 야5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출범시킨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의 속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는 오늘(11일) 오전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이 같은 요청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탁회의는 지난 4월 15일 2차 선언문을 채택한 뒤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재개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선언문에는 △내란특검 실시 △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도입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현행 20석인 교섭단체 요건을 몇 명으로 줄일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만큼, 혁신당은 원탁회의 재개 시 해당 논의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조국혁신당 의석은 12석입니다.

한 참석자는 채널A에 "조국혁신당은 원탁회의에서 논의되던 사안들을 차기 원내지도부에 잘 전달해달라고 요청드렸다"며 "'교섭단체 요건 완화'는 원탁회의 후속 논의에 다 포함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대행은 이러한 요청에 "다음 원내대표단이 협의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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