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기 광주시 팔당호에 발생한 녹조. (제공=경기도)
환경부는 오늘 "전국 정수장의 녹조 대응 준비 실태를 사전 점검하고, 모의훈련과 학습토론회 등을 통해 정수장 녹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5월 한 달 간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등과 전국 102곳의 정수장의 녹조 대응 준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녹조 대비 준비상태는 양호했습니다.
점검 항목은 △취수원 및 정수장 녹조 대응시설 정상 작동 확인 △분말활성탄 적정 비축량(10일 사용량 이상) 확보 △비상 대응 체계 구축 △원수 및 정수 조류독소, 냄새물질 모니터링 활동 지속 등입니다.
또, 환경부는 내일(9일)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방원에서 '조류 대응 모의 훈련 및 학술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모의훈련에서는 전국 지자체 정수장 운영관리자가 참석해 녹조로 인해 맛, 냄새물질이 정수장에 유입되는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을 시연하고 토론회에서는 조류대응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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