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한을 통해 1%p 오른 상호관세율 25%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후지TV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 오전 미국 관세에 대응하는 종합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서한에 의한 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신한 30%나 35%는 아니고 사실상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협의의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으로부터도 일본 측의 대응에 따라 서한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며 새로운 8월 1일의 기한까지 일본 측과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추가 관세에 대해 관세율의 인상을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한국과 일본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관련,“우리는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 대해 수년간 논의해 왔으나, 일본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으로 인한, 장기간 무역 적자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있다”고 썼습니다.
한편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을 7차례 미국으로 보내는 등 협상에 공을 들였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은 이시바 총리는 미일 쌍방의 이익이 되는 합의 모색, 일본에의 영향을 충분히 분석, 관세 조치가 일본의 국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의 완화 등 세 가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며 악수하고 있다. (출처=뉴시스/AP)
후지TV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 오전 미국 관세에 대응하는 종합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서한에 의한 세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신한 30%나 35%는 아니고 사실상 인상하지 않은 것으로 협의의 기한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측으로부터도 일본 측의 대응에 따라 서한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며 새로운 8월 1일의 기한까지 일본 측과 협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추가 관세에 대해 관세율의 인상을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일 한국과 일본에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관련,“우리는 일본과의 무역 관계에 대해 수년간 논의해 왔으나, 일본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으로 인한, 장기간 무역 적자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우리의 관계는 유감스럽게도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있다”고 썼습니다.
한편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을 7차례 미국으로 보내는 등 협상에 공을 들였지만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은 이시바 총리는 미일 쌍방의 이익이 되는 합의 모색, 일본에의 영향을 충분히 분석, 관세 조치가 일본의 국내 산업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의 완화 등 세 가지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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