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부산식약청

성장호르몬 제제 등을 불법 유통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약사법 위반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업체 대표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성장호르몬 제제 등 전문의약품 17만 개, 54억 원 상당을 불법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의약품 공급자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사람에게 의약품을 팔아야 하지만 이들은 판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판매한 의약품은 마치 수출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단속 현장에서는 1억 8천만 원 상당의 현금과 외화가 발견돼 압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