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슴뿔버섯(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최근 일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블로그 등에서 붉은사슴뿔버섯이 면역력 강화, 항암,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 버섯으로 잘못 소개되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겁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 독버섯에는 트리코테신 계열의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소화기 계통뿐만 아니라 신경계, 호흡기, 혈액, 피부 등 전신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야생버섯은 전문가조차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섭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식용과 구분이 어려운 야생 버섯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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