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27회국회(임시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 산회 후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방통위안을 만들어서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에(대통령 업무지시에) 따라 사무처에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비롯해 여러 사례 연구를 하라고 했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어서 방통위안을 만들어서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3법이 국회 절차를 거쳐서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법제화된다면 방통위는 후속 조치를 만들고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방송3법이 여야 합의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더 이상적이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은 이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방송 3법에 대해 이 위원장에게 대통령이 방통위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발언에 대해 즉시 확인했다”며 “현재 확인은 되지 않는 사항이다. 그리고 별도 지시 사항이 내려온 것도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영방송의 이사회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송3법은 이날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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